고성군상공협의회 회관 건립한다

고성군상공협의회(회장 송무석)는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갖고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성군상공협의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 2명(고문 1명 포함)과 부위원장 3명(송무석 회장 포함) 위원 9명 간사 1명을 구성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지난 2009년 창립한 후 회관이 없어 임대사무실을 사용하면서 각종 회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회관 건립이 시급하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회관건립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성군상공협의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는 회관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금마련운동을 펴 나가게 된다. 고성군상공협의회 회관은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3천300㎡ 부지에 3~4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이에 고성군상공협의회 회관건립추진위원협의회 출연금 기금운용으로 발생되는 수익금 재외출향인 기부금 등을 모금해 나갈 방침이다. 

3천만원 이상 기탁자는 청동 부조를 제작해 영구게시하고 1억원 이상 기탁자는 청동부조 흉상을 제작하여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송무석 회장이 1억원을 기탁할 의사를 밝혔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이날 윤성차 신화당제과 대표와 최경훈 고성관광개발 대표 최효규 (주)제이에이치 대표 박성진 삼우개발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신승훈(경남항공고 1년) 정수현(고성고 1년) 이성욱(고성중앙고 2년) 김다은(철성고1)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고성군청 정강호 이현주 팀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도경 전부회장이 수석부회장에 권순영 고성그린파워 대표와 이동춘 한덕 대표 곽태영 태창이엔지 대표가 부회장에 선임됐다.

전임 고성군녹지공원과장과 영오면장을 지낸 김도권 씨를 신임 사무국장에 선임했다. 송무석 회장이 전임 박기태 회장 잔여임기 1년을 마치고 이날 2년간의 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에 추대됐다. 정기총회는 감사 보고가 있은 후 2015년도 결산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등이 심의되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고성군상공협의회는 올해 고용노동청 검찰청 세무서 등 회원등반대회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선진지견학과 사회복지시설 방문 김장담그기행사 지원 등을 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고성군상공협의회 회원을 늘리는 방안과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주민들로부터 구심점을 갖는 협의회를 변모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