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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대리 매수마을의 세송농공단지 내에 도장공장이 허가되자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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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인근에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공장 등이 들어선 가운데 주민들이 공해업체 입주를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고성읍 월평리 매수마을 주민들이 율대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입주업체들이 들어서고 있다며 공해없는 친환경업체 입주를 요구하고 있다.
매수주민들은 율대일반산업단지 부근에 세송농공단지 내에 도장시설이 들어서자 이에 ‘도장공장 건립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등에 납품하는 금속가공제품의 대부분이 도장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도장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홍대석 매수마을 이장은 “우리 동네는 시금치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율대농공단지 세송농공단지 제일농공단지 등 농공단지가 인접해 주민들이 공장으로 인해 공해피해를 입고 있다. 더이상 공해업체는 들어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성 율대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7월 지정 고시되어 율대리 산 56번지 일원 18만1천593㎡ 면적에 사업비 267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하지만 율대일반산업단지와 마을이 인접해 공장과 마을의 경계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장 소음이 심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된다며 조경수를 설치한 경계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고성군과 시공사측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주)해양코리아에서 시행을 맡아 시행사에서 30%를 사용하고 나머지 70%는 분양할 예정이다.율대일반산업단지에는 금속가공제조업을 비롯한 운송장비제조업 창고 및 운송서비스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