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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구 3월 사상 최저 ‘위기’

2월 말 기준 5만5천76명 208명 감소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25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 인구가 이번달 말이면 사상 최저를 기록할 위기에 처해있다.
고성군 인구 수는 올해도 2월말까지 208명이나 감소했지만 당장 인구유입을 위한 특
의 대책은 마련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고성군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체인구수는 5만5천76명으로 2015년 12월 말 기준 5만5천284명보다 208명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86명, 2월에는 122명이나 줄어 감소폭이 커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3월말 기준 인구동향에서는 역대최저의 인구수를 기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성군의 인구는 2007년 4월 5만4천973명으로 최저 인구를 기록한 이후 조선산업특구 등으로 인해 인구가 유입되면서 다시 증가했지만 2011년 12월 이후 조선경기가 나빠지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2013년 12월 5만6천369명에서 2014년 12월 5만5천916명, 2015년 12월 5만5천284명으로 1천85명이 줄었다.
또한 전입·전출추이는 2013년 308명, 2014년 211명, 2015년 299명 차이로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성군은 인구증가시책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과 항공산업 육성 등 신성장 동력 전략사업 육성 및 기업유치, 맞춤형 주거단지조성,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추진, 군민 복지증진 및 교육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구를 가장 많이 유입시킬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지만 고성군의 주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고 추진예정인 항공산업도 현재 상태에서는 성공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고성군의 인구가 다시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에서도 인구유입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인구유입 방안으로는 역부족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인구증가시책으로 기존의 시책과 병행해 출산장려혜택을 강화하고 전입세대에 대해서는 축하금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도 직접적인 인구유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장기적으로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가 상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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