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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승학교는 4월 16일까지 장승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9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
| 설립 21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장승 교육장, 한국장승학교에서 오는 4월 16일까지 ‘2016년 장승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승은 마을의 수호와 주민의 안녕을 염원하며 세웠던 이 땅의 지킴이이자 시대 상황과 후세에 전하는 뜻이 나무에 오롯이 새겨진 역사적 기록으로 이번 장승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이도열 한국장승학교 교장을 비롯해 전국 최고의 강사들로 초빙해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월 회비는 20만원이며, 나무와 교재가 지급된다. 단, 조각도를 포함한 개인장비는 본인이 구입해야 한다.
모집대상은 20세 이상 75세 이하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료생에게는 장승학교 교육 시 강사위촉, 교육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도열 교장은 “우리 장승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한국장승학교는 그러한 가치를 가장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며 “조각에 소질이나 재주가 없어도 능히 가능하도록 준비했으니, 장승 만들기에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장승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여러님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사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승학교, 고성탈박물관으로 문의하거나 한국장승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장승학교는 1996년 개교 이래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우리 고유의 문화인 장승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을 본교로 창원, 부산, 함안, 임실 등에 분교를 두고 매년 군민 뿐 아니라 전국의 각 기관 및 기업에서 장승학교를 수료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장승학교(010-2674-2133), 고성탈박물관(055-672-8829), 홈페이지(www.jangsung.org)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