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생태학습관 5월 개장 예정

고성군은 고성하수처리장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고성생태야외체험학습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2008년 8월에 환경부로부터 총사업비승인 완료를 받아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한 고성하수처리장 내에 총사업비 89억5천1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천441㎡부지에 생태학습관과 야외체험마당, 주차장 등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71억5천100만원을 들여 생태학습관을 조성하고 야외체험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이어 2017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인공습지와 연꽃공원 등의 야외체험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초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에 맞추어 개장예정이었던 생태학습관은 엑스포가 개최되고 한달이 지난 후에야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행사의 개막과 동시에 생태학습관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도로확장 공사로 인해 생태학습관의 전기보급이 늦어지면서 개장도 시기도 다소 지연될 것 같다”며 “이르면 오는 5월에는 개장해 엑스포 방문객들과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생태학습관은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로비와 전시실, 지상 2층은 휴게실과 홀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