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1차분 공사가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고성읍과 고성들녘을 가로질러 흐르는 고성천을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강으로 만들기 위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역사와 추억, 자연이 하나 되는 강 조성으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읍 죽계리부터 무량리까지 4.8㎞ 구간에 걸쳐 호안정비와 교량 3개소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정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원(국비60%, 도비 12%, 군비 28%)을 들여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시행업체를 선정한 후 오는 4월 말부터 1차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차분 공사는 사업비 22억5천800만원을 들여 죽동마을에 교량을 설치하고 대평교의 일부구간에 호안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토지보상협의도 병행해 추진하게 되며, 현재까지 60%의 보상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군 관계자는 “시행업체가 선정되면 이르면 4월말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하지만 실제적으로 기계장비가 들어가 공사를 추진하는 것은 현장사정에 따라 달라져 착공일시는 변경될 수도 있다.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치수와 이수가 조화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기능이 연계된 다양한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