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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현(가운데) 회장이 아너 소사이어티 기부자로 가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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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샘추위 끝에 찾아온 봄처럼 반갑고 따뜻한 소식이 고성에 전해졌다. 고성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한 것. 그 명예로운 주인공은 바로 고성레미콘(주)의 김오현 회장이다.
김오현 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고성군청에서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서명식을 갖고, 고성군에서는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에서는 73번째다.
이날 가입식에서 김오현 회장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언젠가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첫 번째 주인공이 되고 보니 감회가 더욱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북 군위군 출신으로, 1980년 고성으로 이주한 김오현 회장은 고성의 문화와 교육 등에도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인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 2003년부터 매년 후원금을 기탁, 2010년 교발위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고성 교육발전 기금으로 1억2천여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성인재 육성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성오광대보존회 등 군내 예술단체에도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어린이재단에도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김오현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으로 고성군에 새로운 기부문화가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는 약정회원,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