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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평생교육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 고성군내 15개 민간동아리에 각 100만원씩의 평생교육사업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 청소년, 농업인 동아리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군평생교육협의회는 지난 9일 오전,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제1회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평생학습 주요 업무보고, 올해 우수동아리 지원 대상자 선정심의, 군민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사업 관련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규 위원은 “청소년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며, “미래지향적이고 건전한 청소년과 농어업인 동아리 육성을 위해 다른 지역의 우수동아리를 견학해 벤치마킹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성군은 교양 인문예술 건강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 제공을 위해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 강연하는 고성아카데미를 총 6회 진행한다. 지난 2월 스타강사 김미경 씨의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4월에는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의 ‘다산 정약용과 청렴 이야기’, 7월에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의 ‘스트레스, 안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등의 강의가 예정돼있다.
성인 문해자 교육을 위해 1억7천6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얼마 전 개강한 고성학당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동화구연과 건강체조, 웃음교육 등 외부 인적자원을 활용한 재능기부 초청수업과 함께 연말 경 고성학당 재학생들의 문해작품 전시 및 시화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버놀이지도사가 각 마을을 방문해 건강박수, 실버 율동체조 등의 유희활동을 진행하는 학습 이리온 배달강좌에 2천220만원,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인 행복학습센터에 국비 3천150만원, 군비 2천550만원 등 총 5천700만원이 지원된다.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 대상 선정 심의에서는 문화예술 8개 단체, 영농 및 평생학습 동아리 7개 단체 등 지난 2월 말까지 공모를 통해 총 15개 평생학습 동아리가 신청한 보조금 지원액을 심의했다. 이들 동아리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액의 20% 이상 대응투자를 조건으로 강사료, 교재비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해 15개 단체 전체에 각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원안 가결했다.
정은희 위원은 “규모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고, 활동 방향이 명확한 동아리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원금 영수증 처리 등에 대한 상세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준 위원은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동아리들이 있어 농업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각 지역별 작목반 등을 바탕으로 신규 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사업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입력 : 2016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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