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모신청서 및 공모운영계획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는 내달 8일까지, 현장 실사를 20일까지 완료한 뒤, 22일 최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 공·사립 중·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총 3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학교)협동조합은 서울·경기·경북·부산지역 2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에는 올해 첫 운영을 목표로 공모에 나섰다.
교육협동조합은 교육공동체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학교관련사업(학교매점·방과후수업·교복)을 운영하고 이윤은 교육공동체의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조직형태며 박종훈 교육감의 공약이다.
신청요건은 △학교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학교 및 학교협동조합 동아리가 구성돼 있는 학교 △학교협동조합 지원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학교협동조합 운영이 가능한 학교 △창의적체험활동, 방과후학교 등을 활용한 학교협동조합 교육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학교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위해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장들과 학부모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신규 공무원 212명을 공개 채용한다. 도교육청은 2016년 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을 확정하고 공개경쟁 시험으로 9급 교육행정 130명을 비롯해 전산 2명, 사서 5명, 공업 3명, 보건 2명, 식품위생 4명, 조리 30명, 기록연구사 3명 등 179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또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운전 30명, 공업 3명 등 33명을 뽑는다.
이번 시험은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와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고용을 위해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15% 가량인 31명을 별도 구분해 선발한다.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시험에 불편이 없도록 확대 문제지와 시간 연장, 대필 등 맞춤형 편의도 지원한다.
올해에도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예정자) 가운데 성적이나 기능 우수자를 공업 직렬에서 3명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한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2016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주소가 경남으로 되어 있거나 과거 3년 이상 경남에 거주한 사실이 있으면 누구나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