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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거류산 둘레길 만들어야

거류산 둘레길
테마별로 조성 의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11일
거류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있다.
거류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지역의 역사와 전설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고 테마별로 둘레길을 조성해 한 번 다녀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은 지난 8일 거류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스토리가 있는 거류산 둘레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시설계 업체 관계자는 거류산 둘레길을 기존 엄홍길전시관~거류봉, 거류봉~감동소류지, 거류봉~엄홍길전시관, 당동~거류산성, 송의~거류봉, 거산임도~거류봉, 거산임도~능선부 등 기존의 등산로에 거산임도~거북바위, 엄홍길전시관~거산임도, 엄홍길전시관~마동 등의 8.3㎞의 둘레길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거류산 둘레길 방문등산객을 위해 5㎞ 직선코스와 7㎞, 10㎞ 순환코스로 조성할 예정으로, 주차장과 차량진입로 확보, 가려리, 송산리 방향 둘레길 주변에 묘지가 많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군민 등산객 코스로는 감동소류지에서 엄홍길전시관 구간으로 6.5㎞와 7.5㎞ 2가지 코스로 마을과 마을 연결 둘레길로 조성할 예정이며, 가려리 방면에서는 축산 분뇨 등으로 인한 냄새 때문에 일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영주씨는 “설명회 자료에 보면 기존의 거류산의 등산로가 거류산 둘레길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있다”면서 “기존의 등산로도 포함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주씨는 “가려리에는 주차시설도 있을 뿐만 아니라 무지개샘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옛 절터도 있어 스토리텔링을 하기에 좋다”면서 “기존의 등산로만 연계해 둘레길을 조성하기보다는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접목시켜 둘레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병일씨는 “거류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모두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큰 틀에서 둘레길을 조성해놓고 부수적인 사업은 향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둘레길 조성에 있어서도 신발을 벗고 걸을 수 있는 황토길 등 구간마다 테마가 있고 이야기가 있어 한 번 다녀 간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묘지가 많거나 축산분뇨로 인해 악취가 나는 곳은 방문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둘레길 조성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시설계업체 관계자는 “기존의 등산로가 자료에 누락된 부분은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시 설명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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