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1 01: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

우리는 행복배움터 고성학당 학생입니다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고성학당’개강
고성읍 외 13개면 46곳 47개 반, 어르신 590여 명 대상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08일
ⓒ (주)고성신문사
ⓒ (주)고성신문사
‘팔십을 바라보는 내 나이, 내 이름 읽고 써보는 꿈을 이뤘다.’
‘글자를 알고 보니 약봉지에 아침 저녁이 써있었다.’

어르신들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고성학당이 올해에도 그 훈훈함을 이어간다.
고성군은 한글 배움터인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고성읍 외 13개면 46곳 47개 반에서 고성학당 개강식을 갖고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590여 명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성학당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씩(1회당 2시간) 문해교육사가 마을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해 한글 기초교재, 부교재, 워크북 등을 활용한 한글 기초교육 및 생활 기능문자 교육을 한다.
이와 함께 실버 놀이, 건강 체조,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색종이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군민의 행복 배움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가면 가동학당을 비롯한 10개 신규 학당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문해수업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수업 진행을 돕기 위해 가방과 공책, 부교재, 문구류 등도 제공했다.
군은 월별 계획에 맞춘 다양한 수업으로 학습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만면 연동학당에서 학습자로 참여하는 이모 할머니는 “옛날 어릴 때는 공부를 못했는데 이제라도 공부할 수 있다니 참 좋다”며 “고성학당 가방을 들고 다니니 학교 가는 기분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은“열심히 배워서 이름도 쓰고, 집 주소도 알고, 가족에게 편지도 쓰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는 고성학당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0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