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김옥자 여성연합회장 취임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26일 고성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연합회 여성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평호 군수를 비롯해 황대열 도의원, 황보길 군의회 부의장, 이수영 고성소방서장,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박경분 회장은 “임기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위에서 보내준 열정과 성원,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옥자 회장은 뜨거운 열정과 리더십으로 연합회 발전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희생봉사정신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분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박경분 이임회장은 경상남도 의용소방연합회로부터 재직공로패를 받았다.

김옥자 여성회장은 “우리들은 내 고장 발전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누구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참여한 의용소방대원이기에 화재와 재난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소방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혼자는 힘이 없지만 대원 한 사람 한사람이 힘을 모은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고성군 의용소방대의 화합과 단결로 우리의 위상이 더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화재예방과 안전문화정착에 기여하는 민간소방 봉사단체로, 안전한 고성 만들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영 고성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 연합회의 발전과 지역사회 소방행정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한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김옥자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대원 모두가 똘똘 뭉쳐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 의용소방대는 14개 읍면 29개대 60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화재의 예방과 진압을 보조하고, 인명구조, 수난방지, 기타 봉사활동 등 고성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에 희생정신으로 헌신 노력하는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