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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고성신문사 |
| 고성문화원은 지난달 26일 3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6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도충홍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 한 해는 고성문화원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군민의 문화산실 역할을 충실히 해 낸 뜻깊은 한 해 였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알찬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욱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고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속의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원장은 지난해 주요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고성문화원은 지난해 실버무용단이 천안흥타령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경남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 제15회경남사투리대회에서 회화초등학교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성의 골골마다, 마을마다 산재한 노거수를 찾아 노거수에 얽힌 유래와 내력을 한 눈에 찾아가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고성문화지도- 나무가 들려주는 고성이야기’를 발간했다.고성군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편찬한 ‘고성군지’도 2년6개월의 작업을 거쳐 올 4월이면 발간된다.
또한 고성 출신 독립운동가와 고성지역 독립운동을 정리한 ‘고성독립운동사’도 지난달 29일 발간했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고성인문학강좌’를 올해에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은 고성 정명, 즉 고성이란 이름이 생긴 지 126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고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고성정명 1260년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도충홍 원장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문화원 가족 여러분! 미국의 어느 문화인류학자는 문화를 가리켜 인간이 창조하고 생활하여 현재 남아있는 것 모두를 문화라고 갈파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문화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 원장은 “우리 문화원 가족들이 이 점 깊이 유념하셔서 여러분이 고성의 문화를 이끄는 고성문화전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문화강국이 되어야 하며 문화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평호 군수는 “선비와 충절의 고향인 우리 고성은 예부터 문화를 숭상하던 고을이었던 만큼 고성문화원이 그 전통을 살려서 고성문화의 꽃을 피워줄 것을 당부한다”며 축하와 함께 격려를 전했다.
이날 김갑룡(거류), 허은정(거류) 회원이 고성군으로부터 지역문화발전유공자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
입력 : 2016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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