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삼도 경남정치망수협조합장과 김도진 수남어촌계장이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
|
 |
|
수남어촌계 정기총회가 열려 멸치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 경상남도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은 고성읍 수남리 일원에 멸치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치망수협(조합장 황삼도)과 수남어촌계(계장 김도진)는 지난 2일 수남어촌계 2층 회의실에서 멸치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정치망수협과 수남어촌계는 협약을 통해 고성읍 수남어촌계의 구역에 멸치 산지 거점 유통센터건립을 목적으로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수남어촌계는 토지이용계획변경 동의 및 유통센터 건립부지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정치망수협에서는 수남어촌계 발전기금 4천만원을 2회에 걸쳐 조성·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또한 각 사업이 있을 시 서로 협력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도진 수남어촌계장은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면서 어민들은 수산자원고갈과 수산물가격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치망수협과 수남어촌계 간에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정치망수협 황삼도 조합장은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정치망수협의 주 생산품인 멸치 품질관리체계 구축과 산지 상품화 시설 도입으로 산지 마케팅 주체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 덕분에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가공시설 신축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직매장 운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포국가어항이 조성되고 있는 수남어촌계 구역에 멸치 산지 거점 유통센터가 건립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자”면서 “정치망수협은 향후 수남어촌계를 비롯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망수협에서는 향후 남포국가어항의 경남도 소유의 부지에 멸치 산지 거점 유통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경남도에 토지이용계획변경 등의 협의할 계획이다. 또 국비사업신청을 통해 계획대로 잘 협의되면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 이어 수남어촌계는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 회계 결산 심의와 2016년 예산 심의, 배당금 지급, 어촌계규약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어촌계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