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소장 구갑진)는 2016년도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오는 8 하일면 동화어촌계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한다.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은 도서, 벽지 등 교통이 불편한 어촌지역의 항·포구를 직접 찾아가서 어업인들의 어선이나 어업용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점검 및 수리하고, 소규모 부품 등을 무상으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3천만원으로 1개의 수리반을 편성하여 총 2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연간 40회 순회 방문할 계획이다. 수리 및 교체가 가능한 어업용기자재는 각종 오일 필터류, 연료배관, 벨트, 빌지펌프 등 어선용 기관과 배전판, 발전기, 선등, 배터리와 같은 어업용 전기시설 등 어업용 및 양식용 장비 등이다.소규모 부품의 무상 교체 비용은 어업인 1인당 1회에 7만원 이하로 하되, 이를 초과한 금액은 어업인이 부담하면 되며, 당해 연도에 1인당 2회에 14만원 이내에서 무상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 후에도 현장에서 장비 조작 및 관리법, 위급시 간단한 응급조치 교육를 병행하여 고가의 장비관리와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동수리소 사업은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성군 소재 26개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연간 45회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하여 내연기관, 전기 분야에서 수리어선 508척, 점검·수리 1,475건과 893건의 부품 교체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고성사무소에서는 어업인의 부담 경감과 해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어선의 기관 및 전기 등 어업용기자재에 대한 점검·수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