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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가 설연휴 현금지급기에 돈이 없이 이용객들이 큰 불을 겪었다.
설날전날 오후부터 현금이 바닥난 농협군지부 현금지급기는 설연휴 3일간 출금이 전혀되지 않았다. 설날 세뱃돈 등 현금이 필요했던 고객들은 농협중앙회군지부 현금 인출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인근 수협, 새마을금고, 축협 등지에서 현금을 찾는 불편을 겪었다.
설 연휴때 군지부 현금지급기를 이용했던 강모(부산시 연제구) 씨는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와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물과 용돈을 드리기 위해 군지부 현금지급기를 찾았으나 현금이 없어 다음날 오전에 다시 인출하려 해도 여전히 인출되지 않아 허탕을 쳤다”고 말했다.
또다른 고객 이모(고성읍 동외리) 씨는 “많은 이용객들이 현금을 인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현금지급기 옆에 있던 긴급전화기로 연락하니 농협중앙회 당직자가 받아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더 황당했다”고 말했다.이에 고객들은 농협군지부에서는 설이나 추석 등 연휴기간에는 당직자를 두어 현금이 언제든지 인출 가능하도록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