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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골프장 대중제 전환 쉬워진다

문체부 스포츠산업활성화대책 마련
고성 노벨CC 대중제 전환 탄력 받아
노벨CC 기존 회원 95% 동의해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22일
↑↑ 정부가 대중제 골프장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노벨CC의 대중제 전환이 보다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고성 노벨CC의 대중제골프장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골프 대중화 정책으로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퍼블릭) 전환 지원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노벨CC는 최근 회원들에게 대중제 골프전환에 따른 안내
을 보내 협조를 구하고 현재 95% 이상 동의를 얻은 것으로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 중점과제로 '스포츠산업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다. 여기서 스포츠시설업과 용품업·서비스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스포츠 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스포츠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스포츠시설업 육성에서는 골프와 캠핑·산림레포츠 분야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골프산업의 시장 매출규모는 15조원으로 스포츠산업 매출액의 38%를 차지하지만, 높은 이용료 등으로 대중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골프 소비자들은 일본의 3배에 이르는 캐디피와 카트 사용료, 골프장 입장료 등으로 한 번 라운드를 하는데 평균 25만〜26만원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회원제 골프장은 이용자의 감소로 2014년 기준 전국 234개 회원제골프장 중 86개소가 자본잠식에 들어가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문체부는 수요 확대의 핵심사안인 비용절감을 위해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을 유도하고 64개 대중제 골프장만 채택하고 있는 캐디·카트 선택제도 150개 이상으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중제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회원제에서 대중제 전환 시 회원 동의 요건을 현행 100%에서 8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법제화하는 한편 골프장의 회원 보증금 반환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특별융자 프로그램은 공사가 중단 중이거나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할 경우 시설 설치비·개보수비에 대해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낮게 운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고성노벨컨트리클럽 등 업계는 골프 대중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골프장 이용료가 비싼 것은 골프에 대한 정부의 중과세 정책 때문”이라면서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은 회원제 골프장에 부과되는 지나친 세금폭탄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피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과세 완화 대신 대중제 전환 촉진에 집중할 경우 결국 (회원제 골프장으로부터 받고 있는) 지방세를 포함한 세수가 크게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국의 회원제 골프장 중 26곳은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86곳은 자본잠식 상태다. 캐디 선택제 확대는 이날 보고 내용에 포함된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과 상충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에서는 국내 골프장이 캐디 또는 카트 선택제를 많이 채택하지 않는 이유는 산악형 지형이 많아 라운드 진행이 어려운데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 밖에 정부는 스포츠용품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스포츠산업 연구개발(R&D) 자금을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41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385억원 규모였던 스포츠산업 지원펀드를 오는 2018년에는 정부와 민간이 절반씩 부담해 1천985억원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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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골프장 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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