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곡예 통학 위험천만
서외오거리~고성중 구간자전거도로 개선 시급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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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외오거리에서 고성중학교 구간에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도로로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서외오거리~고성학교 구간은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이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겸용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 굴곡이 심한데다 사람들을 피해 다니기가 어려워 자전거를 타고 도로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민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거나 기존의 인도와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전거도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모씨(고성읍·50)는 “출퇴근 시간에 서외오거리에서 고성중학교 구간에 차량통행이 많은데 여기에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까지 도로로 나오고 있다”면서 “운전을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자전거 때문에 아찔했던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운전을 하면서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자칫 사고가 날 위험이 높다”면서 “하루라도 조속히 자전거도로를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통행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모(15) 학생은 “자전거도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곳곳에 굴곡이 있고 가로등과 세워진 차량을 피하면서 다니기는 힘들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도로로 가면 보다 빨리 달릴 수 있어 차 때문에 위험한 것을 알지만 주로 도로로 이용한다”고 말했다.특히 서외오거리에서 고성초등학교 구간 인도는 신호대와 가로등 등 시설물로 인해 사람조차 지나다닐 수 없을 만큼 협소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처럼 재대로 정비되지 않은 자전거 도로로 인해 학생들과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과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군에서는 실시설계를 거쳐 인도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외오거리에서 고성초등학교 구간은 인도 폭이 1m도 채 되지 않는 곳도 있고 굴곡도 심한데다 높낮이 차이가 심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면서 “서외오거리에서 가야주유소까지 인도 폭을 2.4~3m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개선사업에는 토지보상과 공사비 등 약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올해 확보한 1억원으로 측량과 일부토지보상협의를 실시하고 나머지 예산은 추경에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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