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 구절산 복사꽃 축제 연다
올해 준비 내년 4~5월 경4천500주 식재 추경 건의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5일
고성의 알프스로 등산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동해면 외곡리 내곡리 소재 구절산 복사꽃 축제를 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거류 동해주민들에 따르면 5경 구절산 등산로~정상까지 복사꽃이 만개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를 맞춰 구절산 구절초 등산축제를 열자는 것.2012년 구성된 구절산십리복사꽃길추진위원회(위원장 전상원)은 복사꽃길 조성을 위해 힘써 왔으며 올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 축제를 열 계획이다.구절산십리복사꽃길추진위원회는 2012년부터 1천500여주를 식재하고 지난해 3천여주를 식재했다. 군도14호선이 도로 확포장 중으로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5월 경 축제를 할 계획이다. 필요 자금 등은 주민과 인근 기업체 등에서 출원할 계획이다.전상원 위원장은 지난 군수 읍면 방문시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구절산 복사꽃 축제 관련 건의를 했다. 전 위원장은 빛을 주제로 한 공룡엑스포와 관련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절산 정상에서 빛을 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복사꽃 축제 개최를 위해 하장마을 양땀에서 우두포 시루봉을 돌아가는 약 2㎞의 둘레길 조성과 구절산 정상 정자 설치를 위해 올해 편성된 5천만의 예산을 추경시 1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상원 위원장은 “현재 자생하는 구절산 주변에 잡초를 제거 하여 잘 가꾸고 복사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구절산 복사꽃 축제를 열면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북 정주시 산내면 옥정호와 충남 공주시 연평사에서 지명과 관련없이 매년 구절초 축제를 하는데 고성군 동해면 구절산에서 복사꽃 축제를 하면 꼭 성공 할 것이다는 주장이다. 구절산은 등산코스를 정비해 1구간 북촌~상장고개 3.3km 2구간 폭포암~구절산 정상 2.5km 3구간 폭포암 우회갈림길 1.1km가 개설돼 있다.철마산과 구절산을 잇는 철마산성(지방문화재자료 제91호)이 있으며 구절산에는 곡산봉수대(고기념물 제236호)가 위치해 가족단위의 체험장으로 활용가치도 높아 구절산 축제를 열자는 의견이 높다.또한 명승지인 구절암과 구절폭포(일명 용구폭포 또는 사두폭포라고도 함)가 있으며 폭포 주변에 백호굴이라는 석굴과 흔들바위가 있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처럼 구절산 주변에는 많은 관광지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구절산 복사꽃 축제를 열게되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새로운 관광브랜드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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