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도립공원 상고대 피해 입어
얼음무게 못 이겨 나무 갈라져 200㏊ 피해 6만그루 피해 추정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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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면 연화산도립공원에서 상고대가 쌓인 나무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고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됐다.고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연화산도립공원 일원에서 나뭇가지가 내린 눈과 비로 눈꽃 현상과 함께 결빙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뽑히고 갈라지는 등 해를 입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군에서는 200㏊에 소나무 등 6만그루의 나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화산도립공원에는 일부구간의 등산로가 통제되고 등산로부터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화산도립공원의 경우 소나무는 반출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파쇄·훈정처리를 할 계획이다”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전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약 3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경남도에 예산지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임업과 조경전문가들은 최근 몇년간 한파에도 이같은 상고대 피해는 없었으나 올해 겨울은 기온이 초봄같이 따뜻했다가 갑자기 한파가 3~4일 계속되면서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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