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영 국도 77호선 당동부터 착공해야
9월 착공 총사업비 1천977억원타당성재조사 등 절차 거쳐 추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고성·통영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77호선 고성~통영 간 확장사업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당동에서부터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확장공사를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고성군민들은 국도 77호선 확장공사가 연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거류면 당동에서부터 확장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규동 동해청년회장은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도 77호선의 사업이 착공한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면서 “올해 사업을 착공하게 되면 고성과 통영에서 동시에 착공을 해야한다. 하지만 예산관계로 한쪽부터 착공을 하게 된다면 거류면 당동에서부터 도로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동해면의 국도77호선은 이미 조선산업특구로 인해 조선기자재 공장의 대형물류차량의 통행이 많다. 하지만 협소한 도로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아 도로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만약 통영부터 공사가 추진이 된다면 서명운동을 벌여서라도 당동부터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도 77호선 확장사업은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구간의 도로를 4차로 연장 및 2차로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게 된다.지난 200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시 총사업비는 1천309억원 규모였지만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타당성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668억원이 증가한 1천97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는 주민의견을 반영한 노선변경과 도로확장과 터널 2개소, 배수시설, 방음벽, 교통안전시설 등이 추가되고 물가와 지가 등의 인상으로 사업비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도 77호선 구간사업에 대해 현재 타당성 재조사를 실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보안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아직 어디서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될지는 계획된바가 없다”고 밝혔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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