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션빌리지 분진 피해 없어야
주민설명회 신부마을 안길 혼잡
오토캠핑장 피해 등 개선요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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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읍 신월리 남산공원 인근에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에는 남산오토캠핑장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성 오션리지 조성에 따른 대지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지난 22일 신부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이날 사업시행자인 (주)지에스산업개발에서는 고성 오션빌리지 조성에 따른 대지조성사업으로 자연녹지지역인 고성읍 신월리 산15-1번지 일원 2만7천508㎡에 고성군의 주택수요에 대응하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토지이용계획으로는 주거용지 2만665㎡와 공공시설용지 주차장 114㎡, 소공원 250㎡, 도로 6천68㎡, 배수지 213㎡, 가압장 168㎡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환경영향평가에서는 공사시 미세먼지와 토사유출, 소음, 진동 등의 영향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감방안으로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주기적인 살수와 세륜·세차시설을 설치하고 토사유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토공작업은 가능한 우기를 피해서 실시하고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2개소, 오탁방지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음·진동을 줄이기 위해 저소음·저진동 건설기계를 사용하도록 하고 가설방음판넬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신부마을 앞 도로 공사를 하면서 살수차량을 이용하지 않아 비산먼지 때문에 공사 기간 내내 집에서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생활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면서 “공사시에는 주기적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해 비산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주택단지가 조성돼 사람들이 입주를 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신부마을 안길의 차량통행이 많아질 것”이라며 “지금도 도로가 협소해 교통이 불편하다. 도로가 확·포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남산오토캠핑장 관계자는 “공사를 하게 되면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해 휴양을 즐기기 위해 오토캠핑장을 찾는 캠핑족의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은 다시는 캠핑을 하러 오지 않을 수도 있고 고성 이미지도 나빠질 수 있어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주)지에스산업개발 관계자는 “비산먼지의 경우 주기적으로 살수차량을 이용해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하고 주민의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 조치하도록 하고 마을안길 부분은 군에 도로 확포장을 건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토캠핑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캠핑장을 찾는 사람이 많은 금요일에서 주말은 공사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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