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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정혁상 회장 선출

정기총회 갖고 새회장 선출
고성농요 명성 되찾고 전통문화 맥 이어가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9일
ⓒ (주)고성신문사
지난해 10월 김석명 전 회장 사퇴해 공석이던 고성농요보존회는 정혁상(68)씨를 새회장으로 선출했다.고성농요는 지난 23일 고성농요보전회 전수관에서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가 이용재 회장 대행의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선거에는 허덕순씨와 정혁상씨가 후보자로 출마했고 고성농요보존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법에 따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실시됐다.정혁상 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남은 인생의 마지막 큰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섰다”고 했다.그는 “많은 문화재 단체의 운영 형태를 봐 왔기 때문에 나름대로 문화재단체의 나아갈 방향과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성농요의 현재의 문제점과 앞날에 발전적 희망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정 회장은 “그간 고성농요의 발굴과 법인 설립,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국내외 공연 등 고성농요가 우뚝 서기까지 김석명 전 회장의 노력과 헌신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전수조교와의 법정 싸움을 시작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사고 단체로 불명예를 받은 바 있고 보유자와 조교의 전승에 소홀히 해 모니터링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등 초유의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정혁상 회장은 진주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지동 풍물단을 창단해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진주국악예술단을 창단해 이사로 활동했다. 가산오광대, 진주삼천포 12차 공연, 이금조 가야민속예술단, 산청 민속예술보존회, 진주 검무와 포구락무 등 공연 및 찬조 출연했다.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등 다수 참가 공연했다. 2003년 전국전통예술 일인일기경연대회 풍물일반부 금상, 2004년 제4회 바우덕이 전국풍물, 탈놀음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성농요에는 2002년 입회해 14년간의 공연 경력을 갖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김석명 회장이 사퇴한 이후 공석이던 고성농요보존회 회장직이 확정되어 보존회의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성농요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정혁상 회장 선출로 고성농요가 새롭게 발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준현 기자

“화합하고 신명나는 고성농요로 거듭나겠다”
ⓒ (주)고성신문사
정혁상 고성농요보존회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고성농요가 더욱 화합하고 함께하는 문화단체로 거듭나겠다.”정혁상 회장은 단체 종목은 가족으로 구성되어서는 발전이 없다며 고성농요는 보존회원이 주인이며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어 좀 더 새롭게 발전하자는 것으로 이번 선거의 진정한 의미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2000년 진주시 성지동 풍물단 회장직을 맡고부터 사천 가산오광대, 진주삼천포 12차 농악, 산청민속예술보존회, 가야민속예술단, 진주 검무와 포구락 등 단체에서 활동해 왔고 고성농요는 2002년 입회해 14년을 활동해 왔다”고 하며 이런활동을 통해 문화재 단체의 나아갈 방향과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갖고 있어 고성농요의 희망적 발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종전 공연 시에 받았던 불이익을 완전 해소하겠다. 모든 공연은 전체가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회원 간의 갈등을 불식하겠다.”
정 회장은 중요한 일은 임원회의에서 결정하여 최소 합의하에 모든 일을 처리해 분란의 소지를 없앨 것이며 집행부가 구성되면 문화재청과 고성군청, 의회, 문화원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각종 행사 및 예산 지원을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향후 보유자, 전수조교, 이수자 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국내외 공연 확보를 위해 고성군과 타 문화재단체, 해외 교민회와의 접촉으로 기회를 확대하겠다.”아울러 고성농요 후원회를 만들어 저변 확대와 기반을 튼튼히 하고 경남 메세나와 긴밀한 협조로 고성농요 스폰서 업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회원 모두가 믿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전국에서 제일 좋은 무형 문화재 단체를 만들어 신명나는 고성농요로 우뚝 세우겠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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