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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녹인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열정

고성전국마라톤대회 전국 4천여 마라토너들 당항포 해안도로 달려
남자 최진수씨 2시간 44분 29초로 1위
권순희씨가 3시간 9분 15초로 1위
자원봉사자 무료찻집 떡국 봉사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9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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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최강한파도 고성을 찾은 전국 마라토너들의 열정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2016경남도지사배 고성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24일 당항포 일원에서 4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당항포 해안도로에서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등 3개 부문에 걸쳐 펼쳐졌다.영하 10도에 가까운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은 제각기 준비운동을 하면서 완주를 목표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 당항포 관광지 바다의 문에서 해상연륙교인 동진교를 지나 철새도래지인 마동호로 이어지는 풀코스를 시작으로 하프 코스, 10Km 코스 순으로 출발했다.대회 결과 풀 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최진수씨가 2시간 44분 29초로 1위, 박홍석 2시간 44분 36초 2위, 김주은씨가 2시간 45분 14초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여자 부문에서는 권순희씨가 3시간 9분 15초로 1위, 이성희씨가 3시간 19분 23초 2위, 김종숙씨가 3시간 19분 36초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보건씨가 1시간 13분 32초로 1위, 여자 부문에서는 윤순남씨가 1시간 30분 44초로 1위를 차지했다.
10Km 남자 부문에서는 오원석씨가 34분 35초로 1위를 기록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이민주씨가 38분 40초로 1위를 기록했다.10Km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오원석(전남 고흥·32)씨는 “3년 전부터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고성전국마라톤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알고 올해 처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로 인해 뛰는 동안 손이 꽁꽁 얼었지만 마라톤 코스는 어느 지역보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좋았다”면서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돼서 기쁘고 내년에도 대회가 개최된다면 꼭 한번 다시 달려보고 싶다”고 대회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날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400여 명과 구급차를 6개의 지점에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특히 대회에 앞서 최평호 군수가 최종 행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겨울 최강 한파 속에 열린 대회였지만 특별한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날 전라도와 대전 등 수도권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중 폭설로 인해 늦게 도착해 도중에 출발하는 등 헤프닝도 벌어졌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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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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