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평가
대한상공회의소 규제지도 발표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5위 기업체감도 98위로 떨어져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5일
고성군이 경제활동친화성에서 전체 지자체 중 5위, 경남에서는 1위를 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순위를 매긴 전국규제지도를 발표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공장설립, 산업단지 조성 등 11개 부문의 조례 등을 비교분석해 ‘경제활동친화성’를 평가했다. 또한 전국 8천600개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로 평가한 ‘기업체감도’를 집계해 228개 기초지자체별 순위와 등급(S·A·B·C·D)을 발표했다.
이에 고성군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2014년 97위 B등급에서 92계단 상승한 전국 5위 S등급(상위 5% 26개 지역)을 차지했다. 이는 그 동안 기업 활동과 투자유치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발굴 개선하고, 기업애로 현장 방문 등 규제 관리에 적극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11개 항목 중 공공계약 1위, 환경 9위, 공장설립 16위, 기업유치 지원 27위, 창업지원 32위, 실적편차 38위 등 6개 항목이 S등급을 받았다. 다가구주택 신축 44위, 음식점 창업 47위, 산업단지 26위, 유통물류 44위 부담금 63위 등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기업들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나타내는 ‘기업체감도’ 분야에서는 98위 B등급을 받아 군이 추진하는 규제개혁에 대한 기업의 체감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기업체감도가 65위 A등급이었다.항목별로는 규제합리성이 39위 행정시스템 24위 규제개선의지 35위로 A등급을 받았으나 행정행태 104위, 공무원평가 71위로 B등급을 받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 관계자는 “2016년 전국규제지도 평가에서는 경제활동 친화성과 기업체감도 분야 모두 최고등급을 받아 고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로 부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광역 지자체로 평가받았다.조사 결과 경남이 경제활동친화성 부분에서 S등급(최고등급, 상위 5%)을 받은 기초 지자체가 고성군을 비롯해 밀양시, 거제시 등 7개 지자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A등급을 받은 기초 지자체가 창원시, 진주시 등 11개로 B등급 이하로 평가된 기초 지자체가 하나도 없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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