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매립장 3월 가동 들어가
환경영향조사 용역 2035년까지 처리 가능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5일
고성군은 생활폐기물 매립장(2공구)가 오는 3월 가동에 들어가기 전 환경영향조사 용역을 시행한다.올 12월 20일까지 1천995만7천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역은 대기, 수질, 토양, 악취 조사 등 4개 분야로 기초자료조사 및 분석, 환경영향평가 등이 실시된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준공된 생활폐기물 매립장이 오는 3월 운영에 앞서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공사 시 환경영향조사를 하고 준공 후 5년 이내 용역을 재실시해야 하므로 용역이 추진된다.
1공구는 지난 2003년 준공해 8만5천㎥ 매립용량으로 현재 99.8% 매립되어 있다. 고성군은 지난 12월 기준 하루 32톤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5톤, 재활용 6톤, 나머지 20여톤으로 소각 매립용은 하루 평균 18톤이 매립된다. 군은 한 달 평균 580여㎥ 연평균 7천㎥ 등으로 집계되어 2035년까지 생활폐기물 처리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생활폐기물 매립장을 잘 관리하여 깨끗한 땅, 맑은 물,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그린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매립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에 걸쳐 삼산면 판곡리 37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29억원을 투입, 2만768㎡ 매립면적에 18만6천㎥ 매립용량을 갖춘 시설이다.2공구는 환경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맡아, 환경기초시설의 특성상 까다로운 복합 공정을 완벽하게 시공했다.생활폐기물 매립장은 바닥의 시트가 찢어지면 침출수 누출을 감지하는 침출수 누출 감지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갖추고 있으며, 1일 80㎥의 처리능력을 갖춘 침출수 처리시설을 통해 전처리된 침출수는 라인을 통해 고성군하수처리장에서 최종 처리한다. 한편 음식물류 폐기물의 2012년 종량제 실시 및 공동주택 종량제 수동식 기계 정비 등으로 2010년 1일 11.5톤에서 2012년 8.4톤 2013년 6.4톤 2014년 4.7톤으로 감소했다.이는 2012년 26.2%, 2013년 28.23%, 2014년 23.42%의 감량률을 보여 효과를 극대화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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