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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빛’으로 차별화한다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 상시야간개장

고성에서만 사용할 있는 고성사랑 상품권 발행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목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8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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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이 80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성군에서는 엑스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번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며, 지난 세 번의 엑스포의 성과를 반영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빛으로 차별화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7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야간개장으로 운영된다.군은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179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예상수입은 입장권 88억7천800만원, 기타 25억200만원 등 총 113억8천만원으로 보고 있다.소요사업비는 보조금 12억3천500만원 군비 90억5천200만원으로 총 102억8천700만원이 소요될 계획이다.이와 같은 내용으로 군은 지난 6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추진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기존 엑스포와 차별화 전략
2016경남고성공룡엑스포는 지난 세 번의 엑스포행사와는 차별화를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는 낮에만 개장을 하던 엑스포 행사장을 올해는 빛 테마를 도입해 상시 야간개장을 한다.‘군민에게 미래 비전, 관람객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테마로 2012 엑스포 타깃이 어린이었다면 이번 엑스포는 어린이, 가족, 연인 등으로 그 대상을 넓혔다.엑스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공룡엑스포조직위에서는 관람객 유치를, 본청 및 읍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또 오토캠핑장 상시운영, 체험관광상품 운영 등으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수도권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지역주민지원강화를 위해 행사운영비 일부를 지역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구입해 5만원 이상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람객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또 식음시설은 관내 거주자를 우선으로 하고 행사진행요원, 도우미까지 군민참여범위를 확대했다. 엑스포 행사로 인해 벌어들인 수익은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입장권 판매제도도 군민입장권 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쇼셜커머스(인터넷 등 통신을 매개로 한 상거래 가운데 한 가지) 등 새로운 방식의 입장권 판매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엑스포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사업비는 보조금 12억3천500만원 군비 90억5천200만원으로 총 102억8천700만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2 엑스포에서 사용된 116억1천400만원보다 13억2천700만원이 줄었다. 운영비 부분에서는 총무, 전시부분에서 예산이 다소 증가했으며, 홍보마케팅, 행사, 운영, 사업 등에 예산이 줄어들면서 3억6천200만원을 줄였다.시설비 부분에서는 2012 엑스포에서 36억5천만원을 사용했지만 이번 엑스포에서는 26억8천500만원으로 홀로그램, 디지털, 5D, 4D영상제작과 주제관과 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캐릭터관 등 전시관 기능을 보강하는데 사업비를 투자했다.2012엑스포에서는 117억4천600만원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엑스포에서는 3억6천600만원이 줄은 113억8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익사업으로는 입장권 사업에 88억7천800만원, 부스사업 14억원, 후원사업 2억원, 협찬사업 9억200만원 등이다.
#전시 및 이벤트
2016 엑스포에서는 빛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존의 공룡 및 자연사, 빗물 및 환경 등의 구성요소에 빛과 디지털, 체험을 부분을 새롭게 도입한다.전시관 계획으로는 다이노토피아관, 진로체험관, 디노 아쿠아리움, 홀로그램영상관, 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캐릭터관, 공룡나라식물원, 일반체험관, 공룡동산, 디지털공룡체험관 등 총 10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다이노토피아관에서는 4D영상을 관람하고 진품공룡체험을 할 수 있게 구성했고 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는 5D영상을 볼 수 있다. 또 공룡나라식물원에서는 빛에 영향을 받는 식물을 전시할 예정이며, 공룡동산에서는 공룡모형과 빛과 불꽃라이브 쇼를 감상할 수 있다. 10개 전시관 중 디노 아쿠아리움은 제안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유료로 운영되며,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특히 야간전시에서는 빛 테마파크를 조성으로 ‘환영의 빛, 빛의 세계로 초대’의 소주제로 환영의 문을 야간조명을 이용해 빛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내부에도 빛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정원, 빛으로 밝히는 희망의 강, 환상의 빛의 쇼 등 엑스포 행사장의 야경을 빛으로 아름답게 꾸며질 예정이다. 또 공룡유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벤트 계획으로는 개장식을 4월 1일 8시 30분에 공룡의 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매 행사 때마다 진행해 오던 개막식은 인력부분이나 비용부분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 폐막식은 6월 12일 19시 공룡의 문에서 진행된다. 문화공연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빛과 어우러진 야간공연 등 상설공연과 주야간 퍼레이드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과 길거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공룡과 자연사 학습체험, 식물체험 등 교과서 체험과 진로체험, 지역문화체험, 일반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룡학술회의 등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및 인력운영 계획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상시 야간개장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오후 5시 이후부터 야간개장이 되며, 공룡테마로 빛 야간전시와 주제관, 홀로그램영상관, 공룡발자국화석관 등 3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식음시설과 기념품점, 매점 등은 전체 5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기타 외부입점시설은 조직위와 협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인력은 행정지원과 경호경비, 스태프, 자원봉사 등 평일에는 221명, 휴일에는 352명의 인력이 투입된다.군은 공무원 참여 부족에 따라 휴일에는 공무원의 자율참여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군민참여를 확대하고 휴일에는 인근 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대학생을 스태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로는 식당 8개소, 패스트푸드 11개소, 기념품점 7개소, 매점 2개소, 매점 및 기념품점 2개소, 체험 7개소, 화장실 18개소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이중 식당은 당초 고성군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식당을 모집하다 보니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입점 음식점을 모집했다.
#지역경제활성화 계획
기존의 엑스포 행사가 고성군 세입 증대에 목표를 우선으로 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군은 이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유통할 예정으로 현장입장권 5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1만원상당의 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이 상품권은 행사장 외 고성군 관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곳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천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1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교환할 예정이다. 고성읍(고성시장) 활성화 사업으로는 고성시장 내에서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면 효과가 없어 2억원의 이벤트용 고성시장상품권을 구입해 입장객들에게 나눠 줘 고성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성읍 시가지 주요 도로에 빛 경관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을 고성읍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군은 현재 2016공룡엑스포 수도권특별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특별행사장과 2016공룡엑스포행사장을 연계해 상호입장권 할인사업을 진행하고 공룡나라고성 홍보관 및 기념품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향후추진 계획으로는 주행사장 운영방안개선, 여행사 및 언론사 팸투어, 사전행사 및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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