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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은 떨치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고성팔각회동지팥죽 나눔행사이웃사랑 실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24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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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팔각회(회장 최영진, 여성회장 오해숙)는 지난 22일 고성읍 파머스마켓 주차장에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팔각회 회원 30여명은 동짓날을 맞아 군민 1천여명에게 따뜻한 팥죽을 나누며 액운을 떨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했다.최영진 회장은 “동지팥죽 나눔행사는 미풍약속을 계승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추위에도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동지팥죽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최평호 군수는 “동지팥죽 나눔행사는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이다”며 “추운 날씨에도 이웃들을 위해 고생해 주신 고성팔각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성팔각회·고성여성팔각회는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의 이념 아래 매년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하며, 요양원 목욕봉사, 김장 나누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동짓날에는 질병과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다.우리나라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등장한다. 고려 말기의 학자 이제현의 시문집 ‘익재집(益齋集)’에는 ‘동짓날은 흩어졌던 가족이 모여 적소두(赤小豆)로 쑨 두죽(豆粥)을 끓여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해가 짧고 밤이 긴 동지를 음(陰)의 기운이 강해 귀신이 성행하는 날로 여겨왔다. 조상들은 붉은 팥죽이 음의 기운을 물리친다고 생각해 이날 팥죽을 쑤어 방, 마루, 광, 헛간, 우물, 장독대 등에 한 그릇씩 놓았다. 또 팥죽을 대문이나 벽에 뿌리면 귀신을 쫓고 재앙을 면할 수 있다고 믿기도 했다.동지 팥죽에는 화합과 결속의 의미도 담겨있다. 이날 쑨 팥죽을 가족과 이웃이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 일체감을 느끼고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해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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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동지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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