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람객 유치 방안 수립해야
엑스포조직위 보고회
고성 먹거리 홍보 필요
고성 정보 부족해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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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엑스포 주제관에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 D-100일을 맞아 그동안 진행된 업무 추진 상황 점검하기 위한 자체 보고회를 가졌다.업무 보고회는 국제대학교 이우상 총장 등 4명의 자문위원과 사무국장 외 관계 직원 3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보고회에서는 15일 개막한 수도권 특별전, 온·오프라인 홍보, 야간 빛 전시 계획, 수익사업, 해양체험 운영 등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차후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특히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분석, 연령대별 다각적인 홍보 강화 방안 등을 통해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입장객 모객을 위한 방향을 설정했고 교통 대책, 유료관 운영, 체험부스 운영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편의 증대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국제대 총장 이우상 자문위원은 “지역축제를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중요한데, 음식 같은 경우 고성 농수산물을 최대한 사용하여 고성 먹거리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했다.이 자문위원은 현재 계획에서 외국인 관람객 유치 방안 보완이 필요하며 국제대 등 인근학교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굉장히 많아 주변의 외국인유학생들을 활용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직접 만들어서 집으로 들고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단체관람객의 이동을 책임지는 관광버스 기사들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산대 시각영상디자인과 김한준 교수는 “인터넷 검색 시 공룡엑스포에 관한 내용은 쉽게 찾아볼 수 있으나 고성에 대한 내용은 찾기가 어렵다. 여행 시 먹거리, 볼거리, 잠자리 세 가지가 충족되어야 관람객을 유인할 수 있는데, 고성은 볼거리를 제외한 먹거리와 잠자리에 대한 정보가 없다. 엑스포 행사시 관내 업체들과 연계하여 이런 점을 잘 홍보해 관광 사업을 활성화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공룡과 관련 없는 행사내용이 많다면 행사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며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공룡을 주제로 하는 행사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적인 측면이 부각된다면 소비를 할 때 부담이 없으므로 행사 내용을 전반적으로 교육과 연계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공연연출가 김서진 자문위원은 “행사전시에서 다양한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자칫 산만할 수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했다.빈영호 사무국장은 “네 번째 개최되는 엑스포인만큼 부담감도 크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이루어 내자”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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