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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가 꽃 중의 꽃이로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올해 마지막 판
2015 노리꽃 공연 호응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8일
↑↑ 고성오광대에서 상설공연 여성연희단 노리꽃 피다 공연이 열리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은 지난 25일 전수관에서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판2015를 열었다.2015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여성연희단 노리꽃을 초청 ‘고성에 노리꽃 피다’는 주제로 공연됐다.
‘너와 나 바로 우리가 꽃 중의 꽃이로다’라는 내용으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하고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어 자손이 번성하고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의 모습을 꽃으로 비유하고 인생을 노래한다. 각 세대들의 삶의 모습을 전통 연희(풍물, 소리, 북춤, 기악)로 표현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우리네 인생에도 노리꽃이 만발하기를 기원하는 공연이다.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통과의례이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켜 소통의 장을 여는 노리문굿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건강하게 100세까지’라는 모티브로 모든 세대를 축복하는 꽃비나리, 버나놀이가 장구와 해금 연주, 배필을 찾으러 나온 공연자의 재담이 어우러진 ‘시집가는 날’은 관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진도북춤인 ‘꽃이 피려면’, 어버이의 은혜와 삶의 소중함을 주제로 희망을 꽃 피워 보자는 창작 판소리 ‘탄생가’ 등이 공연되어 큰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판굿과 개인놀이가 어우러진 판꽃은 모든 연주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쳐 보이며 인생의 정점을 ‘꽃이 피는 순간’으로 승화하며 멋진 공연을 펼쳤다. 
노리꽃은 ‘놀이판에서 피어나는 꽃’이란 뜻으로 가, 무, 악, 극을 일체를 지향하는 젊은 여성연희집단이다. 2008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남산풍류 워너비 연희 페스티벌에 선정되어 여성 연희단으로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소라 대표를 주축으로 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성오광대는 올해 상설공연을 열어 군민들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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