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율천 철성초등 통학구역 조정
남산1 2동 철성초 덕선 대평리 율천초
구현 송정 방산초등학교 선택 가능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8일
내년부터 대성초, 율천초, 철성초 3개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일부 공동통학구역으로 조정된다.통학구역은 특정한 학교에 갈 것을 지정해 놓은 구역으로 거지에 따라 입학할 수 있는 학교를 지정해 놓는 것을 말하지만 공동통학구역이 되면 두 학교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입학할 수 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대성초등학교가 오는 2018년부터 과밀학급이 예상돼 내년부터 율천초, 철성초와 공동통학구역으로 운영한다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갔다.대성초등학교 통학구역은 현재 고성읍 송학, 동외리(남산 1·2동), 덕선리(선동·양덕마을), 성내리(동내마을), 대평리(대평마을), 서외리(서외2동) 거류면 거산리, 가려리, 송산리(도산촌 제외), 삼산면 판곡리다. 공동통학구역이 되면 동외리(남산 1·2동) 거주자는 철성초등학교와, 덕선리(선동·양덕마을), 대평리(대평마을)는 율천초등학교와 두 곳 중 한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거류면 송산리 구현, 송정마을은 방산초등학교와 공동통학구역이 된다.군내 통학구역 조정안은 대성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율천, 철성, 방산초등학교에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초등학교는 2015년 현재 21학급 520명이지만 2018년 667명 26학급, 2019년 732명 28학급, 2020년 739명 28학급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가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교실을 증설해야 하지만 여건상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율천, 철성, 방산초등학교는 입학생 변동이 없어 소규모 학교로 전락할 위기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통학구역을 조정, 진학 선택권을 부여하여 학생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성교육지원청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행정예고와 함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학교나 교실 증축은 어렵고 통학구역조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방침이 있어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내년 입학생 추이를 지켜보고 조정이 더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고성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도 공동통학구역으로 조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올해는 3개 초등학교가 요청해 조정됐다. 내년에 의견을 받아 검토해서 조정이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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