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고성여중 앞, 환하게 밝혀요”
고성군법사랑위원협의회범죄 예방 위한 셉테드가로등 5기 설치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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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 고성군은 지난 11일 고성도서관 앞 골목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하는 법사랑 6호 지역 셉테드(CPTED)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박장우 지청장을 비롯한 이채건 부군수, 김오현 법사랑위원 고성지역위원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셉테드 가로등 설치 사업은 법사랑위원 고성지역위원협의회, 고성군청,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등 민관이 협력한 사업으로, 취약한 야간 조명으로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해 고성읍 동외로 195번길 고성도서관 주변 도로와 고성읍 송학로 149번길 골목길 등에 범죄예방을 위한 이미지 가로등 5기가 설치됐다.가로등이 설치된 지역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간담회와 범죄취약지역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야간 조명이 취약하여 야간에 귀가하는 청소년들이 번죄에 노출되어 있어 가로등을 설치키로 결정됐다.
지난달 법사랑위원 고성지역위원협의회는 고성군청, 한국전력공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셉테드 6호 사업대상지가 결정됐다.통영 검찰청 관계자는 “범죄취약 지역의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 변화 등에 기인한 범죄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며 “고성군청,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법사랑위원 고성지역위원협의회 등과 연계해 법질서 실천운동으로 고성군 내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주민들은 “주택가지만 어둡고 복잡한 골목으로 보안등과 가로등이 없어 야간 범죄 가능성이 높아 불안했다”며 “이 골목은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데 이제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한편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말한다.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인 사용이 범죄의 두려움과 발생 범위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두운 골목길 및 우발지역에 밝은 가로등과 거울 설치, 벽면과 도로에 문화예술 작품 그려 넣기, 112 호출벨 설치 등이 이뤄진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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