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가로지르는 롤러코스트 도로때문에“불안해 못 살겠다”
하이면 정곡마을 앞 급격한 도로 사고위험 주민 불안 심해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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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하이면 정곡마을 앞 도로가 급격한 선형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이 도로는 공룡박물관에서 정곡마을로 오는 도로로 선형이 급격하고 내리막길라 주민들은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정곡마을경로당에서 바라보면 도로의 형태가 S자형으로 고저차도 많았다. 정곡마을 주민 김모씨는 “정곡마을 경로당 앞에는 시야가 넓어 문제가 없어나 고개에서 내려오는 도로는 경사가 급하고 길이 급격히 꺾여 몹시 불안하다”고 했다.
아울러 “얼마 전 마을 주민이 경운기를 몰고 가다가 사고나 난 적이 있다”며 “내리막이라 자동차들이 속도를 많이 내어 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특히 김모씨는 장애인으로 도로를 건너는데 몹시 불안하다고 했다. 공휴일이나 해맞이 때, 공룡박물관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많아 특히 위험하다고 했다. 더불어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김모씨는 “3년 전 도로가 좁아 민원을 넣어 인도는 겨우 확보가 됐다”며 “도로에 대해 개선해 달라는 민원을 수차례 넣었으나 아무런 개선도 되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군 관계자는 “그 곳은 2010년 교통사고 위험지구로 지정이 되어 최대한 개량을 한 곳이다”며 “고저차로 인해 더 이상 개선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고개에서 정곡마을 쪽으로 자동차로 내려 와 보면 시야를 가리며 위험했다. 몇몇 차들은 가속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기도 했다.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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