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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흙을 밟으며 애향심을 키웁니다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고향 사랑 청소년 향토순례고성읍~대가면~개천면~영오면까지 32.6㎞ 행군명승지 학습 환경정화 활동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9일
고향사랑과 봉사를 주제로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이 주최한 ‘2015년 고향 사랑 청소년 향토순례’ 행사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내 고등학생과 지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청소년향토순례는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학생들에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은 도전과 극기 정신을 통해 청소년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향토순례에는 중앙고등학교, 고성고등학교, 철성고등학교 등 3개 학교 1~2학년 학생 73명과 이진만 회장을 비롯한 7명의 지도자가 안전도우미 활동을 하며 참가했다. 고성읍에서 대가면과 개천면을 거쳐 영오면까지 32.6㎞를 행군하며 지역 명승지에 대한 학습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영오면에 있는 강영순 독립지사의 묘소를 찾아 지사의 후손인 강명주씨의 안내로 참배했다. 강씨의 부군인 전부근씨의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그 외 ‘NIE를 활용한 청소년활동’이란 주제로 이진만 회장의 특강과 ‘고향 사랑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고성고등학교 2학년 강필균 학생은 “태어나서 이렇게 먼 거리를 걸어본 것은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진학 문제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던 나에게 향토순례는 색다른 체험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고향길을 걸으며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 멋진 경험이었다”며 순례 완보 소감을 말했다.
해양경찰로 이번 행사에 안전도우미로 참가한 조용호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에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걸 보며 나 역시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향토순례 참가의 의의를 밝혔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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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 청소년 향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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