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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오광대는 오는 13일 서울국립극장 KB 하늘극장에서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홍보 포스터. |
ⓒ 고성신문 |
|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이 오는 13일 저녁 8시 서울 국립극장 KB 하늘극장에서 공연을 벌인다. 5년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은 서울과 고성에서 활발한 전통연희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전승자들 위주로 다시 한 번 고성의 춤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99년 고성오광대에서 분리하여 각각의 명칭으로 명무전으로 펼치며, 탈을 벗고 그간 탈에 집중되던 시선을 춤에 집중시키며 전통춤을 새롭게 조망하는 판을 열었다.
고성의 농사꾼들이 추던 춤으로 제목을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이라 했다. 이 작품은 당시에 각종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탈춤의 새로운 전승방법과 관객개발, 마당놀이의 무대화 그리고 지역문화의 새로운 육성방법이라는 관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매김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삼아 1999년 서울을 시작으로 2000년 서울, 부산, 2001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2003년 울산 문화회관, 2006년 서울 국립국악원, 2008년 서울 창동 대극장, 2010년 경남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또한 2001년 11월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으로 미국 6개주(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 LA, 하와이, 샌디에이고)를 순회공연 하며 이를 촬영 한 다큐멘터리 ‘아메리카 오광대’ 제작(KBS)방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 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들의 극찬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12년 전수교육관을 신축하고 고성오광대탈놀이 보존·전승에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인형극, 마당놀이 등으로 구성된 신선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으로 생생문화재, 신나는 예술여행 등 고성뿐 아니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 다시 고성오광대탈놀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고성오광대 춤이 가진 고유의 멋을 뽐내려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