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농어업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올해 170명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군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리적·경제적 교육 여건을 가진 지역 관내 농어업인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등학생 자녀를 둔 농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고성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어업인 가운데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다. 또 직접 부양하는 손주, 조카 또는 동생이 있는 농어업인도 지원대상으로 해당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2월까지 학자금 지원 대상자를 신청 받았으며, 이장의 확인을 통해 해당 거주지 면에 신청을 하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학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사업비 2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분기까지 170명에게 1억81만5천원을 지원했으며, 이달 중 4분기 학자금을 지원을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분권교부세로 일부 학자금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순수 군비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학자금지원을 시행할 예정으로 신청은 올해와 같은 1월부터 2월까지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농어업인 자녀 173명에게 1억4천451만원의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을 지원해 농어업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