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음식점 서비스향상 시설개선 시급

김모(고성읍·45)씨는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러 가면 음식 맛은 둘째 치고 음식점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손님들을 너무 불친절하게 대해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다”면서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나간 외식에서 기분만 상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또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먹은 그릇이나 컵 등을 깨끗이 씻지 않고 내놓거나 음식점에 있는 화장실도 깨끗이 청소를 하지 않아 냄새가 나거나 지저분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내년 엑스포 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일부음식점 때문에 고성의 모든 음식점과 고성전체의 이미지를 나쁘게 할 수가 있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군은 2016년 공룡엑스포 대비 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올해 엑스포 대비 식품공중 위생업소 관리 강화로 맞춤형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식품의 제조 유통기반 조성 및 식중독 예방 및 관리 강화로 군민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군은 우선 외식업소 단계별 선진화 추진으로 1단계 공감대 조성과 2단계 맞춤형 방문교육 및 실천조성, 3단계 모범업소 발굴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범음식점 5곳과 일반음식점 20곳 등 총 25개소에 도배 및 장판, 주방, 화장실 등 영업장 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밖에도 위생업소 안전관리 강화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군민 다소비식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불량식품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방문교육 등을 통해 관내 음식점 영업주들에게 서비스향상에 노력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시설부분에서도 고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향상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