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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최을석 의장 기자회견 열어 군민과 고성군 명예 실추 사죄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10월 30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이 지난 28일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들에게 공식 사죄했다.
최을석 의장은 “먼저 부덕의 소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군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군의원의 신분을 망각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있으면서 말 실수를 해 고성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당시는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농담으로 한 말에 대해 피해 여성이 단순한 말 실수로 인정하고 자신의 사과를 받아들여 용서해 주었다고 했다.



최을석 의장은 “저의 부적절한 농담으로 인해 농민회와 여성농민회 등 많은 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추후 살아가는데 큰 지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집에서 반성하고 어떻게 하면 군민을 잘 모실지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10여년간 3선 의원으로서 군민들을 잘 모시고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사법 기관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를 군민들께 간절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최을석 의장은 현재 사법기관에 출석한 적이 없으며 11월 초순경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을석 의장은 “새로 취임하는 군수와 고성군의회가 힘을 합쳐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적은 힘이지만 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을석 의장의 성추행 의혹과 성희롱 추문은 지난 9월 관내 모 인터넷뉴스에서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이쌍자 의원의 기자회견과 사회단체 등의 의원직 사퇴 촉구가 이어졌다.
최 의장은 지난달 고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당에 부담이 되기 싫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사회단체는 군민에게 사과는 하지 않고 탈당을 한 것에 대해 압박하고 최 의장은 칩거에 들어갔다.
고성군의회는 제213회 임시회를 열어 ‘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을 채택하고 최 의장의 다방여종업원 성추행 의혹을 다루게 될 윤리특위를 구성했다. 윤리특위는 내달 30일까지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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