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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충분한 경쟁력있다”

경남지역신문발전 세미나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10월 23일
ⓒ 고성신문

2015년 경남 지역신문발전 세미나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동안 거제관광호텔에서 열렸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거제신문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를 비롯한 경남지역 언론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첫날은 우희창 충청남도언론정책 특별보좌관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언론 발전방향성 모색 토론회, 특별강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우 특보는 “지역신문은 아직 충분한 경쟁력이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밀착형뉴스의 개발과 심층보도 등으로 좋은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특보는 “지역신문은 오히려 작은 조직이기 때문에 기동력을 발휘하기 쉽고 임직원이 자사발전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특히 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는 결코 위협적이지 않다. 그 이유는 이러한 매체들이 지역의 다양한 관점 제공, 논평, 심층적 해석, 새로운 의제에 대한 접근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서는 자기 혁신과 마케팅, 좋은 편집과 좋은 기사 만들기 그리고 좋은 편집국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신문과 뉴미디어와의 결합 등 사업의 다각화도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주제 강연에 이어서는 김남석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지역언론 발전 방향성 모색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 패널에는 이헌 거제대학교 교수, 성병원 한산신문 편집국장, 하현갑 고성신문 사장, 이정원 남해시대 대표, 김훤주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추진단장, 이현희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에 나선 이헌 거제대 교수는 지역스토리텔링 개발 및 블로그, 카페, 밴드 등 연계, 부동산 시세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강조했다. 성병원 한산신문 편집국장은 “다양한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지역신문이 어렵지만 지자체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역할, 지역밀착형 뉴스개발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현갑 고성신문 사장은 “경남 지역신문 발전지원사업이 지역신문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원 남해시대신문 발행인은 독자배가운동 및 승진, 취임, 결혼 등 축하광고의 개발과 사진촬영 등 자사가 펼치는 지역외주사업을 소개했다. 김훤주 경남도민일보 갱상도문화학교추진단장은 ‘지역신문의 활로는 신문 바깥에 있다’는 요지로 사회적 기업을 통한 다양한 수익사업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현희 양산시민신문 편집국장은 지역신문 발전지원사업의 예산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다문화가정 구독료 지원 등 각종 사업을 개발해 실행할 것을 제안했다.



토론회에 이어서는 특별강연자로 권민호 거제시장이 초빙돼 ‘행정과 지방언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권 시장은 “지역신문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건전한 감시 역할 뿐만 아니라, 때론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도 해야 한다”며 “보도기사에 편견이나 사견(私見)이 개입되면서 종종 갈등이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신문과 행정을 지역 공동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풀뿌리 지역언론이 지역의 특성을 잘 대변하면서 지역의 파수꾼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둘째날에는 우병동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역신문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우 위원장은 “지역신문은 공공성과 상업성에 기술력을 덧입혀야 한다”며 “독자들의 뉴스소비 성향을 찾아 이를 수익사업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청강연 후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견학, 점심식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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