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7 00:57:4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56

나림 이병주 정다인의 디카시 <퍼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23일
ⓒ 고성신문

퍼즐



작가의 흉상 아래
아직도 맞춰지지 않은
말의 파편들
-시인 정다인


 


이 디카시는 이병주문학관에 있는 이병주 흉상 아래 깔린 잔 돌들을 찍고

쓴 것이다. 시인은 그것을 말의 파편이라고 읽어낸다.
나림(那林) 이병주는 하동 출생으로 1941년 일본 메이지대학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불문과에 진학했지만 학병으로 동원되어 중퇴했다. 해인대학 교수 등을 지냈으며, 부산 국제신보 편집국장 및 주필을 지냈고, 필화사건으로 복역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작가 활동은 1965년 중편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에 발표하면서부터로, 매달 1천매 원고를 집필할 만큼 정력적이었다.  “그의 문학은 역사와 시대와 정치와 사회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좌·우익의 대립, 그리고 4·19와 5·16으로 이어지는 현대사는 거의 지식인의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주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하동 북천에 이병주문학관이 건립되어 다양한 문학행사를 한다.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와 이병주문학관에서 ‘2015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가 열린다.
이번 국제문학제에선 ‘문학과 역사의 경계’를 주제로 첫날 경희대학교에서 국내·외 문인들이 참가하는 문학강연회와 국제문학심포지엄이 진행되고, 3일에는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나림 이병주 선생 23주기 추모식과 함께 다양한 문학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공모전 최우수상 김남호의 <하동읍>에 대한 시상식도 있게 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2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