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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하는 의원에게 군민 혈세를 줄 수 없다”

고성군농민회 등 5개 사회단체 의장 사죄 의원직 사퇴 강력 요구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희망연대, 고성군농민회, 고성군여성농민회, 전교조고성지회, 일반노조고성군지회는 최을석 의장은 군민들에게 백배 사죄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희롱을 일삼은 의원에게 군민의 혈세를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지역신문보도에 의하면 최을석의장은 지난달 17일 오후 커피점에서 고성군의회 의장임을 과시하고, 신체적 접촉뿐만이 아니라 입에 담지 못할 노골적인 성희롱과함께, 심지어 지위를 이용한 성상납 요구까지 했다고 한다. 차마 말로써 그 행위를 드러내는 것조차 굴욕적이고 그것을 듣는 것조차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 재선거가 벌어지고 있는 이 시기에 군정의 공백을 메우고 의정을 책임져야 할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성추문은 군민에게 큰 충격과 함께 허탈감을 던져주고 있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군의회 의장으로 군민을 챙기고 대변해야 할 군의회 의장이 신분을 이용해 자신의 지인에게 일감을 몰아주어 경찰의 내사를 받고, 블루베리 농업 보조금 부당 수령사건과 공무원 인사개입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성희롱 사건까지 군민을 대변하는 의원이 맞는지 고성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최을석 의원이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고성군민에게 한번이라도 제대로 사죄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고성군민은 더 이상 최을석 의장을 군의원으로, 의장으로 인정하지 않을뿐더러 스스로 사퇴하고, 군민에게 백배 사죄하지 않는다면 군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고성군민은 성희롱을 일삼는 최을석 의장에게 더 이상 고성군민의 혈세로 세비를 줄 수 없다. 최을석 의장은 지금 당장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고성군민에게 백배 사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고성군의회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성군수가 낙마하고 군의회의장이 성추문에 휩싸인 이 시기에 그나마 오명을 씻고 군민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고성군의회가 최을석씨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제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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