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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54

이병주디카시공모전 최우수작 김남호의 디카시 <하동읍>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1일
ⓒ 고성신문

하동읍



주소를 붙잡고
떠날 줄 모르는
하급공무원 같은
저 언덕배기들.
-시인 김남호


 


이 디카시는 2015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디카시공모전 최우

작이다. 디카시는 문자시와 달리, 순간의 시적 감흥을 포착하여 SNS 등으로 쌍방향 소통하는 것이기에 문자시의 상상력과는 달리, 영상 이미지와 함께 촌철살인의 함축성 있는 짧은 메시지로 전달해야 효과적이다.
김남호의 <하동읍>은 박봉에도 맡은 바 의무를 다하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이미지와 옹기종기 모인 집들이 군락을 형성한 비탈진 언덕배기가 함의하는 의미망을 절묘하게 포착했다.
이번 디카시 공모전은 이병주기념사업회와 디카시연구소가 공동 주최로 이병주문학관(이병주 작가 이미지)과 하동과 지리산을 답사한 후 디카시로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이 공모전은 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실시간 스마트폰 디카로 응모하고, 응모작품을 응모자 외에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이채를 띠었다. 최우수상은 2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씩이 주어진다.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 상장과 상금 10만원씩, 입선 10명에게도 상장과 상금 5만원씩이 각각 주어져 상금 총액은 400만원이다.
공모전 시상식은 10월 17일 오후 7시 이병주문학관에서 수상자 디카시낭송회와 아울러 개최된다. 또한 수상작품들은 마블액자로 제작하여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기간 전시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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