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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지키기 투쟁 선포

농민들, 밥쌀 수입반대 농산물 가격폭락 대책마련 등 요구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11일
ⓒ 고성신문

농민들이 밥쌀 수입반대와 농산물 가격보장을 위해 정부에 투쟁을 선포했다.<관련기사 6면>
전국농민회총연맹 고성군농민회(회장 이태영)와 전국여성농

민회총연합 고성군여성농민회(회장 류명화)는 지난 10일 고성군청 앞에서 밥쌀수입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밥쌀 수입중단과 저가 수입쌀 시장격리 △FTA 국회비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중단 △농산물 가격폭락 대책 마련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고성군농민회 이태영 회장은 “정부는 올해 초 농산물 최저가격을 3년간 동결시켰다”면서 “이는 농민들에게 보장되는 최소한의 안정장치를 정부마음대로 훔쳐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농산물 수급조절 정책은 수십 년째 저가 외국농산물 수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탄했다.
그는 “쌀 관세화 이후 쌀값이 바닥을 치고 있다. 정부는 이미 밥쌀 3만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국내 쌀 재고량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국내 쌀값을 회복 불능으로 만들겠다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FTA가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추진한 FTA와 무조건적인 개방농정은 한국농업을 더 이상 숨 쉴 수 없도록 옥죄고 있다”며 “정부는 농업의 피해분석과 대책마련은 엉터리로 내놓고 자본가와 대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농민들을 재물로 바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고성농민들은 11월 14일 10만 농민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하며, 농업홀대정책과 농민 무시로 일관하는 정부와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민들은 생명농업을 주도하고 있는 고성군에서 민의를 대변해야 할 대표기관의 관계자가 불법보조금수령사태 이후 자숙은 못할망정 또 다시 성추행 및 성희롱 등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농업고성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농민들은 “고성의 민의기관 관계자가 우리농업을 지켜내는데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만약 사실이라면 당장 군민 앞에서 사과하고 사퇴를 할 것”을 촉구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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