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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둔 버스승강장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버스 승강장에 정차 장소가 협소해 사고위 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군은 회화면 배둔리 1288-28번지 일원에 사업비 2억2천만원을 들여 배둔 버스승강장 조성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기간 동안 군은 구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 임시 버스승강장을 만들어 놓고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임시 버스승강장 앞에는 고성에서 창원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돌릴 수 있는 부지가 협소해 버스를 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버스이용객이나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버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모씨(53)는 “임시승강장에 버스가 한번에 유턴이 되지 않는 도로에서 정차를 하기 위해 버스를 돌리고 있다”며 “버스가 한번에 유턴이 되면 문제는 덜하겠지만 좌회전을 한 후 후진을 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버스기사들이 자칫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이나 창원방향으로 가는 차량들도 버스와 충돌사고의 위험도 있어 아무리 임시 승강장이라고는 하지만 안전을 위해 사람을 배치하거나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시외버스가 좌회전이 되는 곳에서 차량을 돌려 창원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버스를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공사하고 있기 때문에 추석 전 공사가 완료되면 이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둔 버스승강장은 건축면적 65.88㎡로 철근콘크리트조로 건립될 예정으로 군은 내달 중순경에는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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