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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수 후보 새누리당 5명 공천 신청

김종환 남상권 박재하 이동훈 최평호 예비후보 4일 심사 면접 추석 전 공천자 확정 발표 될 듯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04일
ⓒ 고성신문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10·28 고성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지난 1, 2일 양일간 공천신청을 받아 새누리당

성군수 예비후보로는 5명이 신청을 했다.
김종환, 남상권, 박재하, 이동훈, 최평호 예비후보는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도당위원장인 강기윤 국회의원(창원 성산구)이 위원장을, 김성찬 국회의원(창원 진해구)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위원으로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박금자 도당 여성위원장, 최광주 도당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준 변호사, 권연경 변호사가 참여했다.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일 10시 도당 4층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서류심사 및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후 이군현 국회의원과의 면담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당에서는  경선 룰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 새누리당 공천은 어디로
이번 새누리당 공천은 추석 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석을 넘길 경우 자칫 금권 선거로 타락할 우려가 큰데다 과열된 선거 분위기가 명절 분위기를 해칠 우려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뿐만 아니라 추석 전 공천을 끝내고 명절을 기해 전폭적인 세몰이를 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는 후보들은 추석 전에 마무리될 공천에 대비해 여론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서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10여일이 지난 현재 새누리당 공천경선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을 분주하다. 현재 새누리당 5명의 공천 신청자를 놓고 지역주민들은  ‘2강 1중 2약’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 줄곧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최을석 현 고성군의회 의장이 불출마 선언과 하학열 전 군수의 움직임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지 않지만 두 사람의 힘 실어 주기도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일부서는 이미 선거가 끝난 게 아니냐는 섣부른 판단도 내리고 있다. 또한 이번 고성군수 재선거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군수후보 공천에 반발했던 후보들의 결과가 좋지 않아 공천 반발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
일부 군민들은 앞으로 군수 재선거의 분수령은 새누리당의 공천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5일에서 15일 사이에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론조사에서 군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예비후부들은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고성군수 후보 공천을 위해 30%의 책임 당원과 70%의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그 결과대로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고성군 당협위원들이 이런 방식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상권 박재하 이동훈 등 40~5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공천경선에 뛰어 든 예비후보들이 얼마만큼 지지를 받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면 잇따른 선거 후유증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군수 재선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공천의 새로운 판도
김종환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제의했다. 당원 자격을 버린 과거 전력을 가진 이가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에 나와도 되는지를 묻는 상황에서 정책토론이 이뤄질지는 의문이 제기된다. 모 경선 신청자는 당원이 배제된 경선에는 불복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공천의 문제는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여론조작이 논란이다.
전화여론 조사 과정에 특정 통신사에 편중되지 않아야 하며 사전에 당원 등의 명단이 노출됐다는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의견과 지역 국회의원의 부당한 개입 논란도 이번에는 불식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1천500샘플 이상에서 2천샘플까지 가능한 여론조사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고성군민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사실상 젊은 인구가 부족한 고성군에서 정확한 여론조사의 어려움은 내포되어 있다.
새누리당이 이번 군수 재선거 후보 공천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 할 것인지를 군민들은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김종환 박재하 남상권 이동훈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경우 이에 승복 새누리당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군수 후보 공천이 다음해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새누리당과 이군현 국회의원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번 군수 재선거가 다음해 총선의 예비선거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 불법선거 조짐, 깨끗한 선거 돼야
고성군민이 화합해서 행복하게 되고 고성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간 되풀이 된 선거 후유증을 말끔히 씻고 10여년 이상 낙후의 길을 걸었던 고성군의 유일한 재생의 길임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성군수 재선거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그러나 군민들은 선거운동이 깨끗하게 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고성군수 재선거가 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찰, 검찰에서 불을 켜고 있다. A예비후보가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봉투를 받은 당사자로부터 고발을 당해 검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고발인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예비후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선거 관련 사건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후보는 “고발인에게 한 달 전쯤 사업과 관련해 돈을 지불했는데 이것을 선거 관련 봉투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 검찰에서 부르면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모예비후보측에서 음식을 제공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자들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설문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성씨 등 신상을 물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모 후보의 경우 설문조사 등으로 지지세력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화합하는 축제 선거라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고성군민들의 부담도 기대도 크다. 누구나 인정하고 지난날의 아픔을 감싸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경선 후 선거 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백두현 예비후보를 지난달 23일 중앙당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하며 군수 재선거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방문, 고성군 일대를 둘러보며 고성군 문화관광정책 등 고성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문재인 대표가 백두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우리당은 정치개혁 대안으로 재보선의 책임이 있는 정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제화 전에도 각 당이 실천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군수가 탄생한다면 김해시와 같은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고성군수 재선거에 당차원에서 백두현 후보를 대규모 전략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도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이번 선거에서 야권후보와 진보진영의 결속을 다져 새누리당의 아성을 무너트린다는 각오이다.
이상근 예비후보가 이번 재선거에서 새누리당에 재입당해 경선에 참여할 것이냐도 군민들의 관심거리였다. 한때 이상근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입당 여부를 저울질 하고 새누리당 입당 문제에 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 왔으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


지난 선거에서 2위를 했지만 고성읍에서는 1위를 한 이 예비후보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은 두번의 실패는 없다며 항공산업 육성, 공룡엑스포 관광산업 공약 등을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 군의원 정호용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군수 출마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무소속으로 끝까지 선거에 임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공천자,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무소속 이상근, 이재희, 정호용 예비후보로 5명이 경합할 공산이 커졌다.
여기에 공천에 반발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올지도 관심사이다. 새누리당도 자진사태 후 단일화를 추구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지만 야당과 무소속도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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