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3 06:52: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생명환경 백옥찰벼 가격 내릴 듯

올해 재배면적 늘고 작황 좋아 생산량 증가 예상 가격은 다시 결정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04일
ⓒ 고성신문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백옥찰벼 가격이 올해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3일 새고성농협 회의실에서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생명환경농

업단지협의회 우동완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산 생명환경쌀 수매가격 결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올해 생명환경농업단지 32개소 684농가가 참여해 총470.9㏊에서 영오진미 163.6㏊, 소다미 21.5㏊, 백옥찰벼 235㏊, 가바벼를 비롯한 기타품종 50.8㏊를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근영 조합장은 “올해 기후도 좋고 태풍피해도 없어 풍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올해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 백옥찰벼의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해 메르스 여파로 인해 백옥찰벼의 판매가 부진해 현재까지 재고가 남아 있고 2015년산 햅쌀 가격이 시중에 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생명환경쌀 가격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동완 총무는 “지난해 백옥찰벼 농사가 잘되면서 농협에서 백옥찰벼 재배를 권장해 많은 단지에서 재배했다”며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농협에서는 기존 가격에 매입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생명환경쌀 가격도 정부의 공공비축미 가격에 얼마씩 더 주는 것으로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곽근영 조합장은 “농산물은 시세 싸움이다. 가격이 결정되어 버리면 판로에 어려움이 많다”며 “해마다 적정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새고성농협과 생명환경농업단지대표자들은 수확 이전에 다시 한번 간담회를 열어 수매가격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우동완 총무는 “생명환경농업에 들어가는 예산이 줄어들면서 이제는 오히려 관행농업과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실제로 관행농업에 지원되는 예산보다 생명환경농업에 지원되는 예산이 적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생명환경농업을 하면서 생산되는 쌀을 새고성농협에서 수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관행농업을 하는 농민들이 원하는 만큼 공공비축미로 수매할 수 있게 됐다”며 “생명환경쌀을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새고성농협에서는 생명환경단지의 활성화 및 출하지원을 위해 환원사업으로 2015년 생명환경쌀 포장재지원사업 중 일부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품목은 벼 출하용 톤백(1톤) 포장재 2천개로 총 2천500만원(군 1천209만5천원, 농협 1천290만5천원)을 지원한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04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