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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교육센터로 활용”

정호용 예비후보 기자회견 자연생태도시 자족경제도시로 육성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04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정호용 고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과 공약을 발표했다.
정호용 예비후보는 “제4대, 제6대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재임하면서 군정이 균형을 잃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의 직분에 충실했다. 집행부를 견제하여 균형을 잡아가는 의원의 역할만으로는 고성군의 정책방향을 바로 잡고 고성군이 당면한 현안을 주민의 뜻에 맞춰 해결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었다”며 “고성군의회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집행부를 상대로 대화하고 토론하며 대안을 제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려고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고성군의 중요시책들이 군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될 수 있게 할 것이며 또한 이를 실행함에 있어 행정력의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고성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성을 사람이 살아가기에 최고로 좋은 고장, 살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고성을 평생학습도시, 자연생태도시, 역사문화도시, 건강휴양도시, 자족경제도시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고성 전역에 자연생태, 역사문화, 건강휴양, 자족경제와 관련한 고성의 특색 있는 자원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학습하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 공간을 만들어 평생학습교육도시를 만들자고 했다.
당항만에는 해양체험시설, 구절산을 중심한 산악에 산악체험시설, 자란도를 중심한 자란만에 생태체험시설, 상족암을 중심한 군립공원에 고생물 및 지형, 지질체험시설, 영오 개천에 시설재배체험시설, 영현에 곤충체험시설, 꾸지뽕, 콩, 보리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체험시설 등을 설치하여 인근 도시민이 이들 체험시설을 이용하고 여기에서 소비하게 하는 자연생태도시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간사지 갈대밭을 포함한 당항만 일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문수암에서 내려 보는 자란만의 정취와 옥천사가 위치한 연화산의 풍광을 살려 자연경관 상품을 개발하고 고성군 녹지지도를 완성하여 꽃과 나무로 사계절 그 푸르름이 간직되는 전원도시 고성을 가꾸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고성에 산재한 역사, 문화의 흔적을 수집, 정리하고 이를 스토리텔링 해야 하며 그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역사의 현장을 보고 듣기 위해 우리지역을 찾게 하자고 했다.
그는 재해 및 범죄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개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각종 체험시설에 힐링의 옷을 입혀 우리 주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휴양 휴식하게 하겠다”며 “해교사 부지로 매입한 산지에 힐링숲을 조성해 보대 골에서 전포 앞 바다까지를 연결하여 건강촌을 개발하고 배둔 매립지, 엑스포장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의 주력산업인 1차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조선 및 항공 등 제조업을 유치하여 장기적으로 상주인구를 불려 나가고, 각종 학습 체험시설을 통해 단기적으로 활동인구를 늘려 간다면 머지않아 우리 고성은 자족경제도시로 완성되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산업을 보호 육성하여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기 침체로 불황에 빠져 있는 조선공업을 활성화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항공 산업을 지역적 비교우위를 찾아 유치하기 위해서는 부군수를 정점으로 한 관련실과 담당자로 구성된 산업발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보다 공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정호용 예비후보는 이러한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재선거로 인한 잔여 임기 동안은 전임군수의 고성군에 대한 구상을 존중할 뿐 아니라 열악한 행정력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도 이미 고성군에서 군정시책으로 완성한 전임군수의 세부공약을 그대로 시행, 실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물론 공약사업 및 각 실과가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 여러분이 이번 선거결과로 인정해 주신 고성의 미래 비전과 배치된다면 이를 비전에 알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절차 중인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의 매각을 고성군의회의 협조를 얻어 중단하고, 구 농업기술센터 유휴시설을 고성군 평생학습교육센터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구 농업기술센터에는 교육발전의 콘트롤 타워인 교육발전위원회, 각종 교육공간이 부족한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오래 전부터 그 필요성이 대두되어 온 고성향교 충효교육회관 및 예총 산하단체의 창작, 전시, 공연 공간과 청소년 문화센터 등이 이곳에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성읍 보건지소로 리모델링되어 개소를 앞둔 구 고성읍사무소 청사에는 건강증진센터와 휴게 공간을 마련, 노인 질환의 진료 및 그에 따른 물리치료, 휴식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호용 예비후보는 “최우선적으로 공무원들의 인사 시스템을 복원해 공정한 인사로 공직생활에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승진 전보 인사 시 보직경로를 사전에 완성하여 보직경로에 따른 시스템 인사를 실행하고 보직경로가 지켜지지 않음으로 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한시적으로 이를 구제하는 정책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부문별 세부사항에 대하여 추후 따로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며 무소속 후보로 끝까지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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