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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 전통문화 향기 즐겨요”

고성문화원 우리 차로 우리 문화 되살리기 운동 펴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8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문화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리 차로 우리 문화 되살리기 운동’ 사업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20회로

영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도예절 최정임 강사를 초빙해 4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고성문화원 강의실을 들어서자 잔잔한 전통음악이 흘러나오며 은은한 차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최정임 강사는 계절별 다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봄에는 투명하거나 복숭아 꽃무늬 다구가 좋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의 백색, 옥색, 청자 다구에 매끈매끈한 것이 좋다고 한다. 가을에는 베이지색에 분청류가 어울리며 겨울철에는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붉은 계통의 진사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구에 대한 설명 후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시풍속과 사대명절’에 대해 강의됐다.



참가자들은 수업 중에는 향긋한 차를 마시며 수업에 열중했다.
‘우리 차로 우리 문화 되살리기 운동’ 사업은 다도를 비롯해 배례법, 한복 바로입기, 전통다식, 도요지 탐방, 행다 시연, 아름다운 찻자리 등 다양한 차문화와 예절 등을 배우며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하동 차문화축제와 7월에는 서울코엑스 차문화축제 등을 다녀왔다.



고성문화원은 산업화로 우리네 전통사회의 미풍양속은 급격히 해체되고 핵가족화, 인간의 기본 심성마저 날로 메마르고 흉포화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치유하는 길 중의 하나가 우리네 전통 차문화의 보급과 생활화며 심신의 안정을 되찾음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차원에서 ‘우리 차로 우리 문화 되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광 박진사고가 종부이면서 경상대 평생교육원 전통예절 다도 강의를 9년째 하고 있는 최정임 강사는 “자신의 자존감도 높이며 효와 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아름다운 지성과 교양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최옥희 고성문화원 부원장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도 문화와 예절 등을 배우고 즐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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