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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창간 15돌 축하해요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01일
ⓒ 고성신문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봉사대상, 청백리상 시상


 


본격적인 걷기대회에 앞서 ‘제1회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봉사대상, 청백리상, 모범주부기자상

’ 시상식이 열렸다.


 


고성신문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 이영춘 (사)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초대회장이 농어업인상을 수상했으며, 김태순 고성군새마을부녀회장은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 백문기 고성읍 부읍장과 조계옥 주부기자가 청백리상과 모범주부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자는 해당 분야의 발전에 공헌하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을 추천받아 수상자 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한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1.8km 생각보다 머네요!”


 


참가자들은 생활체육회 에어로빅 지도자 정영숙 씨의 지도로 몸풀기 운동을 한 후 일제히 고성초등학교를 출발했다.


 


900여 참가자들이 도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대부분이 친구나 가족의 손을 잡고 담소하며 걷는 모습이었다.


 


엄마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는 어린 쌍둥이 자매의 모습도 보였다.


 


시가지에서와 달리 가파른 남산의 산책로가 이날 코스의 고비.


한 참가자는 도착지인 남산정을 불과 300여m 남겨두고 길가에 주저앉아 잠시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상이군인회 고성군지회 김경수 지회장은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해 남산정까지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엔 당첨?’ 가슴 조이는 경품권 추첨.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경품권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시간.


 


29인치 컬러TV를 비롯해 자전거(5대), 선풍기(5개), 인라인 스케이트, 믹서, CD카세트, 케이크, 만보기(30개) 등 고성의 사회단체 및 기업체 후원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어린이들은 남산정 계단 옆에 나란히 놓인 자전거를 둘러싸고 추첨을 거듭할 때마다 숨죽여 진행자의 발표를 기다렸다.


 


당첨이 결정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며 시상대로 달려오는 참가자의 들뜬 모습도 재미를 더했다.


 


최고 상품인 컬러TV는 결국 고성초 6학년 김홍주 군의 차지가 됐다.


 


또 덕선리 이재연 씨는 행운상에 당첨돼 고급 선풍기의 주인이 됐다.


 


방산초 6학년 구본석 군은 키에 비해 크고 무거운 선풍기 상자를 가져가느라 힘들어하면서도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수재의연금 209만800원 모금


 


한편 이날 209만800원의 수재의연금이 모금됐다.


 


특히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을 수상한 이영춘씨가 100만원의 성금을 흔쾌히 기탁해 왔다.


 


모금된 수재의연금은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홍주군 경품 TV 기탁


이영춘씨 100만원 성금 내


 


이번 행사에서 최고의 관심사였던 컬러TV(한솔약국 제공) 경품추첨의 행운은 김홍주(수남리·고성초 6·사진 오른쪽 두 번째)군이 차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김군은 아버지 김기태씨, 동생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가 이 같은 행운을 차지하게 된 것.


 


김군은 “수재민을 돕는 뜻 깊은 행사에도 참여하고 TV도 선물 받게 돼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며 뜻밖의 큰 행운을 안게 된 것을 기뻐했다.


 


뿐만 아니라 김군은 25일 아버지 등 가족과 의논한 끝에 이번에 경품으로 받은 행운의 컬러 TV를 수재민을 위해 기탁하기로 하고 본사에 전달해 주위의 칭찬까지 받고 있다.


 


아버지 김씨는 “지난 태풍 매미 때 수남리 일대가 물바다가 되어 가족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받고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며 “수재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우리 가족들은 TV를 가옥이 침수되거나 물난리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수재민에게 기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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