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22 02:39: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폭염으로 사망자 발생

온열질환자 영현면서 70대 노인 열사병으로 숨져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8월 11일

올해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현면에서 7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2시 25분

께 영현면에서 A모(고성읍·70)씨가 나대지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에 이송했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A모씨는 당시 영현면에 있는 집에 갔다가 강한 햇볕에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또한 고성군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총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주의보가 발령이 되면 문자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주의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폭염주의보 시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4명이 사망한데 이어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3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폭염 사망자가 지난해 1명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무더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5일까지는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온열질환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일까지 집계한 올해 온열질환자 616명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세 미만은 1명에 불과했다.



직업별로는 기타를 제외하고 농림·어업 종사자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직 74명, 학생 64명, 기능 종사자 53명 등의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32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열사병 191명, 열경련 57명, 열실신 36명, 기타 8명, 열부종 1명 순으로 조사됐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8월 1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